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6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353번~36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1명 중에서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모 중학교 관련 확진자들이다.
354번은 해당 중학교 학생이며, 355번은 최초 확진을 받은 학생(334번)이 다니는 학원 선생이다.
359번, 360번 등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생들의 가족이다. 361번은 해당 중학교 확진자인 343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모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이날 양지요양병원발 확진자 4명도 추가 확인됐다.
357번과 358번은 양지요양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했다.
362번은 요양병원발 확진자의 가족으로 n차 감염자다.
363번은 요양병원 환자로 전날 검체 채취 후 4시간여 뒤 사망했고, 이날 오전 7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타지역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각각 353번, 356번으로 분류됐다.
353번은 포항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했다.
356번은 울산 34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자택 등 방역을 완료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