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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관내 조선소 발 지역사회 n차 감염 급속 확산

입력 2020-12-20 16:28

경남 첫 2.5단계 격상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변광용 거제시장
<뉴시스> 경남 거제시는 관내 조선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20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21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 경남 최초로 시행되는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거제시는 대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급속히 확산하는 모양새다.

거제에는 19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등 2단계에서 적용한 조치에 더해 집합금지 대상 업소가 확대되고 방역 수칙도 한층 강화된다.

거제시는 기존 2단계 집합금지 대상 업종인 유흥시설 5종 외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에 대해서도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PC방, 영화관, 오락실, 이·미용업, 상점·마트 등은 21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다.

시는 집합금지 대상 및 제한 업종 등 자세한 내용을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한다.

변광용 시장은 "최근 조선소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집단감염이 이제 조선소 내를 벗어나 점차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범위가 확산되고 있고, 확산 속도도 빠른 만큼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통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거제에는 12월에만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초 감염원이었던 조선소를 넘어 집, 학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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