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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북 종교시설발 추정 부산외대 6명 등 2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21 14:54

일가족 5명도 종교시설 연관성 조사 중
부산진구 PC방 이용자 검사 확대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산진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21일 오전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위료진의 도움을 받아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산진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21일 오전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위료진의 도움을 받아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부산에서 경북 종교시설발로 추정되는 감염사례 등 총 2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2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새 신규 확진자 25명(20일 오전 0명, 21일 오전 25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532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508~1532번 환자이다.

먼저 부산 1518·1519번 환자는 전남 497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1409·1422번과 전남 497번, 1473·1518·1519번 환자 등 6명은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422번 환자가 지난 11월 28일 경북 상주시의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BTJ열방센터에서 시작된 감염이 부산외대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산 1523·1524·1527·1529번 환자는 1490번 환자의 가족이다. 1490번 환자도 지난 11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다고 진술해 관련된 감염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안 단장은 "지난 11월 27일 이후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 1526번 환자는 부산진구 PC방에서 1396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시는 이 PC방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7명, 지인 및 직장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감염원 불명 4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초등학교의 접촉자 164명(자가격리 120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금정구 교회의 접촉자 90명(자가격리 75명)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022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28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888명(접촉자 3593명, 해외입국자 3295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17명, 부산대병원 22명, 해운대백병원 5명, 부산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2명, 고신대병원 2명, 마산의료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36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120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64명, 부산 제3생활치료센터 6명, 이송 대기 2명 등 총 482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1명이다.

21일 기준 부산의 입원병상 규모는 총 300병상이며, 이 중 251병상이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18병상 중 13병상이 사용 중이다. 경남권생활치료센터(정원 170명)에는 125명이, 부산제1생활치료센터(정원 130명)에는 120명이, 부산제2생활치료센터(정원 75명)에는 64명이 각각 입소해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운영되는 부산제3생활치료센터(정원 206명)에는 6명이 배정돼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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