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허리디스크 환자가 피해야 할 자세 중 첫 번째는 양반다리로 방바닥에 앉는 자세다. 좌식 위주의 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인 경우 바닥에서 양반다리 자세를 취한 채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면 허리가 뒤로 빠지게된다. 이어 요추 후만 상태가 되기 때문에 디스크 등에 많은 하중에 가해져 허리디스크 환자는 피해야한다.
두 번째는 바닥이 푹 꺼지는 의자에 앉는 것이다. 바닥이 푹 꺼지는의자에 앉으면 허리 뒤쪽에 하중이 쏠려 통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허리뒤쪽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이 퇴행되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잠깐만 앉아 있어도 디스크가 손상될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환자 경우 푹신한 의자보다 딱딱한 의자를 추천한다.
세 번째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는 것이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허리를 뒤로 빠지게 만들어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많은 압력을 가한다. 그리고 등받이가 없어 기대지 못하고 계속 허리 힘으로만 버텨야 하기 때문에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가 쉽게 피로해진다. 즉,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좋은 의자는 바닥이 딱딱하고 등받이가있는 의자다.
네 번째는 의자 앞에만 살짝 걸터앉는 자세다. 의자 앞에 걸터앉아있으면 허리가 공중으로 완전히 뜬 상태에서 허리가 뒤로 쑥 빠져 요추 후만이 되기 때문에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하중이 쏠려 통증이 더 악화된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의자 끝에만 걸터앉는자세는 삼가고, 반드시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은 뒤 등받이에 기대어 주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피해야 할 앉은 자세 다섯 번째는 '거북목 자세'다. 거북목 자세로 앉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허리가쉽게 피로해지며 긴장 상태에 놓인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환자는 머리의 위치가 정확히 몸통의 중앙에 올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피해야 하는 여섯 번째 자세는 '오래 앉아 있는 자세'다. 특히 움직임 없이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은 허리디스크 환자에겐최악의 자세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조금만 오래 앉아 있어도 심한 통증을 느끼기 쉬워 가능한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허리돌리기 운동 등을 자주 실천해 긴장된 허리를 풀어줘야 한다.
마포 모커리 한의원 이상민 원장은 "허리디스크 환자는 작은 것에도 쉽게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앉은 자세와 같은 사소한 습관도 그냥 넘기지않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전하며, 아울러“허리디스크 환자가 아닌 사람들도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을 경우 허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허리통증이 쉽게악화될 수 있다."며 자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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