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점, 혈액투석기계 추가 및 의료진 전문성 높여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소변을 통해 배출하고, 체내의 수분, 전해질, 산성도를 유지하는 등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이러한 신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신부전(Renal failure)이라고 하는데,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되지 않아 요독증의 다양한 임상증상과 함께 마지막에는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다.
신부전의 치료는 전통적인 수액치료와 체외신장대체치료(ERRT, Extracorporeal renal replacement treatment)가 있으며, 질환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장 손상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일반적인 수액치료나 약물치료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신장 손상 정도가 크거나, 급격히 손상되었다면 신장이 회복되기 이전에 다양한 요독증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어 대표적인 체외신장대체치료인 혈액투석(HD, hemodialysis)을 해야한다.
혈액투석은 말그대로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서 인공신장(투석기, dialyzer)을 통해 신장의 기능을 인위적으로 대체하고, 혈액을 걸려서 다시 넣어주는 신장대체치료 요법이다. 환자의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고, 무뇨/핍뇨기를 겪고 있는 환자에서 체내 과잉수분을 제거하고,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을 조절하여 심한 요독증으로 인한 합병증들을 완화 시킬 수 있다.
체중이 작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내원하는 동물병원의 특성상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상황이 사람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사람에서는 만성 신부전/말기 신부전 단계에서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신장이식을 준비 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동물에서는 여러 제약사항으로 인해 만성손상기가 아닌 급성 손상기에서 급성 손상단계를 벗어나 회복까지의 시간을 버는 방법의 일환으로 투석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사람과는 다르게 만성 신부전의 말기단계(ESRD, End stage renal disease)에서는 투석이 추천되지 않는다.
혈액투석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적절한 양으로 들어가야 성공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 중 하나이다. 적절한 투석치료가 이루어진 환자에서는 전통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못했던 환자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소중한 치료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급성신부전 또는 중독의 경우에 투석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환자의 회복율,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동물에서 다발하는 급성신부전증, 급성 신손상이 겹친 만성신부전(Acute on Chronic)에서 투석치료는 모든 치료를 다 해보고 마지막에 선택하는 마지막 치료옵션이 아니라, 초기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에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첫 번째 치료옵션으로 고려되어야만 한다.
24시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혈액투석, 신장비뇨기센터 000 원장은 “동물에 적용되는 투석의 목적과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의료진에 의한 시술과 처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중이 작은 강아지와 고양이에서도 적용 할 수 있도록 낮은 혈류속도(Blood flow)로도 투석이 가능한 혈액투석기계를 확보해 1년 365일 투석이 가능한 환경이 갖추어진 곳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24시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추가적인 혈액투석기계의 도입으로 복수의 투석기를 통해 동시에 여러 환자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투석 전문 의료진은 미국수의신장비뇨기학회(ASVNU)등의 국제학회, 국제 투석연구모임(IRR, International Renal Replacement Round), 국제 투석아카데미(Hemodialysis academy)등에 적극 참여하여 국제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19년 아시아수의전문의대회(AMAMS, Asian Meeting of Animal Medicine Specialities)에 그간의 혈액투석관련 연구결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등 반려동물의 신장질환, 투석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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