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누적 1913명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진천군 7명, 제천시 6명, 청주시와 음성군 각 3명, 충주시와 영동군 각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닭 가공업체 직원 30대와 40대 내국인이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의 30대와 60대 외국인 근로자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른 업체의 50대 외국인 근로자는 전날부터 진행한 외국인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10대 자매는 자가격리 중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제천지역에서는 지난 6일 60대 확진자(서울 노원구 확진자 접촉)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시작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날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운영하는 서예교실에 다닌 60대, 70대, 80대 주민과 사우나와 연관 있는 확진자의 50대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50대와 70대 사우나 직원도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청주에선 10대 학생이 자가 격리 기간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직장 내 감염이 발생한 모 식품 제조업체 직원과 접촉한 뒤 확진된 50대의 가족이다.
진천 확진자를 접촉한 30대와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내국인도 확진됐다.
충주와 영동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충주는 안성 22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0대, 영동은 20대 외국인 근로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91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8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도내 백신 접종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상자 2만3473명 중 1만3957명이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