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어제보다 5~8도↓ 0도 안팎 쌀쌀
낮 기온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이튿날인 15일 중국 북동지역에서도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북풍을 타고 유입돼 수도권에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은 상태다.
황사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돼 차차 약화되겠지만,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전날 아침(3~8도)보다 5~8도 낮아져 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도·여주 영하 3도 등 영하 4~2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5도·시흥 13도 등 12~18도로 예상된다.
경기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으로 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