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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면역 반응'과 '이상반응' 구분 가능한 정보 제공

입력 2021-03-19 09:44

"약 66만명 1차 접종…주말부터 2차 접종"
"접종 후 응급실 이용 차질 없도록 할 것"
하루 400여명 확진…"방역 경각심 해이 경계"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접종 후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이상반응'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2분기 예방접종 대비 응급실 이용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난 2월26일 시작된 예방접종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목표대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약 66만명이 1차 접종을 했다"며 "이번 주말부터 2차 접종을 마치는 분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예방접종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예진-접종-이상반응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접종 후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발열·근육통 등 정상적인 면역 반응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이상반응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제공을 제공하겠다"며 "접종 후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응급환자들이 응급실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접종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1총괄조정관은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하루 400여명의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발생하는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월요일부터 수도권 '특별대책기간'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으로 선언하고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4차 유행이라는 고통의 시간으로 갈 것인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우리가 희망하는 일상 회복이라는 시간을 더 빨리 맞이할지 결정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방심을 어김없이 파고들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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