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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OC에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 제안서 제출

입력 2021-04-01 16:52

'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비전 제시
"정부와 올림픽 유치 노력에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9.1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9.19.
<뉴시스> 서울시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패럴림픽 공동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의 비전을 '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로 정하고 5대 분야별 콘셉트를 담은 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 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으나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IOC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5대 분야별 콘셉트는 비용 절감, 환경파괴·리스크 최소화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남북 연결·동서 화합으로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첨단 기술과 K-컬쳐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연대와 포용,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 등이다.

시는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를 매개로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실현이라는 IOC 비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향한 정부의 오랜 염원을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점 등을 IOC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평양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적 화합을 위한 분수령을 만드는 국가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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