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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어린이집 연쇄감염 총 5명…40명 확진

입력 2021-04-23 15:36

기존 확진자 가족·접촉자·지인 등 총 30명 양성
운동·병원진료 위한 자가격리 이탈 2명 적발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1월7일 이후 106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1월7일 이후 106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뉴시스> 부산에서 어린이집 관련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등 4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5명, 23일 오전 35명 등 하루새 40명(부산 4793~4832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832명이며, 이날 확진자 중 학생은 초등생 4명, 중학생 2명, 고교생 2명 등 8명이 포함됐다.

먼저 동래구 소재 어린이집(직원 11명, 어린이 35명)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보육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를 통해 이 어린이집 직원 1명이 확진됐고, 이어 접촉자 조사를 통해 직원 1명과 어린이 1명, 직원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5월 5일까지 폐쇄 조치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기존 확진자의 가족 16명, 확진자의 접촉자 및 지인 7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감염원 불명 5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금정구 소재 복지시설(종사자 50명, 이용자 147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와 함께 금정구 소재 중학교 접촉자 84명, 수영구 소재 초등학교의 접촉자 196명 등에 대한 조사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4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완치자는 총 425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21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7608명(접촉자 4820명, 해외입국자 2788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482명(타지역 확진자 27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2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22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6만8824명 중 6만2086명(접종률 90.2%), 2분기 대상자 34만7024명 중 6만5111명(접종률 18.8%)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17건이 추가돼 누계는 1009건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2명을 적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운동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반에 걸렸고, 나머지 1명은 병원진료를 위해 외출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그동안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45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52명, 해외입국자 9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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