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명·전남 1명
n차 감염 잇따른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60명 확진
광주 남구 어린이집 관련 n차 감염도 11명까지 늘어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명, 전남 1명이다.
민주당 담양사무소, 어린이집 등 기존 감염원과 연관이 있는 n차 전파 사례가 잇따랐다.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추가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에서 1명씩 발생했다.
광주 2383번째 환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와 연관이 깊은 당원 확진자(전남 991번)와 지인간 접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1041번째 환자는 담양사무소 홍보실장(전남 988번째 환자)과 이달 13일 영광의 지인 자택에서 식사를 함께 한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격리 중 가래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담양사무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0명(광주 37명·전남 20명·전남 2명·서울 1명)으로 늘었다.
광주 2384번째 환자는 남구 봉선동 소재 어린이집 집단 감염의 n차 전파 사례다. 어린이집 원생인 쌍둥이 자매(광주 2300·2308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자매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모두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
정확한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왔다.
광주 2385번째 환자는 별다른 의심 증상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감염 경위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