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사무소 n차·타 지역 접촉' 광주 4명 확진
전남 영암선 네팔 입국자 1명 격리 중 '양성'

29일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4명, 전남 1명이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광주 2402~2405번째 환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
광주에선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인 이개호 의원 수행비서(전남 989번째 환자) 등이 다녀간 유흥주점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광주 2403·2405번째 환자는 각각 유흥시설 종사자의 동료 또는 가족이다.
광주 2404번째 환자는 유흥주점 종사자가 방문한 목욕시설을 찾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이들 모두 자가 격리 중 확진으로 판명돼 지역 내 추가 감염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
이로써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광주 52명·전남 19명·전북 2명·서울 1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인 광주 2402번째 환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 마포구 1188번째 확진자가 이달 15일 방문한 광주 동구 모 술집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전남 영암에선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네팔에서 입국,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 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감염 확산을 막고자 방역 역량을 모은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4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은 2266명이다.
전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48명이며 지역감염자는 96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