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700명 아래
사망 4명 늘어 누적 1825명…위중증 157명
"이번 주 유행 상황 따라 3주 거리두기 조정"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50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은 18일째 600명대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까지 감염 전파 양상을 보고 5월3일부터 3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80명 증가한 12만135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500명 안팎까지 줄었던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요일 이후 600~700명대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8명→760명→603명→469명→477명→752명→650명으로 하루 사이 100명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38.4명으로 이달 12일부터 18일째 600명대가 지속됐다. 직전 1주(16일~22일) 625.4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인천 22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96명, 비수도권 4명(경북 3명, 대구 1명) 등 10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843명, 비수도권 943명 등 1만1786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30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9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2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37명 줄어 873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57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39명 증가해 누적 11만78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30%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의 인내심이 약해진 틈을 정확히 파고들며 여전히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서 앞으로 3주간의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이 결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