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관련 8명으로, 지역 누적 379명
시민운동장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수천 명 줄’

지난 1일부터 6, 7일을 제외하고 연일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에만 85명, 지역 누적 379명이 됐다.
이날 375번은 30대 남성으로 홈플러스 축산 코너 직원이다. 362번과 접촉했다. 50대 여성인 376번도 홈플러스 옷가게 직원이며 372번과 접촉했다.
20대 남성인 377번과 40대 남성인 378번은 전날 확진된 374번의 가족이다.
20대 여성인 379번은 전날 홈플러스 방문자 3270여 명의 검사에서 확진됐다. 홈플러스와의 연관성은 없고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경주시는 사흘간 홈플러스 직원 8명이 확진되자 오는 20일까지 시민운동장에서 방문자(5월 3~15일)의 전수검사에 나섰다. 전날 보건소에서 3500여 명에 이어 이날도 시민운동장에서 수천 명이 대기 행렬을 이뤘다.
홈플러스 주변 황남초등학교가 방문자 가족과 함께 반드시 검사할 것과 결과 통보 시까지 등교중지를 결정하면서 검사자가 대거 늘어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홈플러스발 감염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과 추가 감염을 막을 방침”이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방역수칙 준수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집중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