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향 1주만에 500명대…국내발생 506명
사망 1명 늘어 1904명…위·중증 15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8명 증가한 13만2818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줄어든 건 정확히 일주일 전인 11일 511명 이후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6일과 평일인 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3명→692명→729명→661명→572명→597명→506명이다. 방역 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일요일 확진자 수가 597명으로 1월4일 986명 이후 19주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건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집단감염 접촉자 검사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된다. 지난주 같은 기간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522명→436명→483명)였던 것과 비교하면 500명대를 웃돌고 있어 소폭 증가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24.3명으로 이틀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한 600명대다. 이는 직전 1주 547.7명보다 70명 이상 많은 숫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69명, 경기 134명, 강원 25명, 대구 23명, 경북 21명, 인천 16명, 충남·경남 각 15명, 충북·경남 각 13명, 대전·전남 각 12명, 광주 11명, 제주 10명, 전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58명, 비수도권 6명(울산 3명, 충남 2명, 대구 1명) 등 64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2524명, 비수도권 1324명 등 1만3848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1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0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9명 늘어 828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15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68명 증가해 누적 12만263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2.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