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목포·순천·여수서
휴가장병은 부대가 진원지…전남 누적 확진자 1345명

20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목포와 진도, 순천, 해외유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1340번~1345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1340번 확진자는 담양 거주자로 지난 18일 요르단에서 입국한 뒤 곧바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 홍천에서 군복무 중 휴가 나온 장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1341번·1343번 확진자는 각각 진도와 목포 거주자로 지난 14일 정기휴가를 나왔으며 자택에서 생활 하던 중 같은 부대 장병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진도와 목포 방역당국은 이들의 밀접족자를 파악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1342번 확진자는 여수 거주자이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 유흥주점 관련성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1344번·1345번 확진자는 순천지역 집단감염지인 나이트클럽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해외유입 88명, 지역감염 1257명 등 총 134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