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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4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로 완화...3주간

입력 2021-05-21 15:55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유흥시설 영업 재개, 밤 10시까지만
유흥시설 종사자 주기적 선제검사 실시
노래연습장 밤 10시~다음날 오전 5시 영업 금지

부산시, 24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로 완화...3주간
<뉴시스> 부산시는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1.5단계로 완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인접 지역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나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주간 일 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와 병상 여력 등을 고려하고, 장기간 시설운영에 제한받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절박함과 지역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회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는 완화되지만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문을 닫아야 했던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등의 영업이 재개된다. 하지만 집단감염의 위험성을 감안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이들 시설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테이블간 이동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부산시는 강조했다.

더불어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여전히 접촉자로 인한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당과 카페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도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목욕장업은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되지만, 지속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현재와 같이 사우나, 한증막, 찜질시설 등 발한시설은 운영을 금지한다.

이 부시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하는 만큼 각 시설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수칙을 강화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핵심방역수칙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집중 점검하겠으며, 주 단위 확진자 발생현황 등의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서 앞으로 단계 조정 및 방역조치 강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한 이후 2차례에 걸쳐 연장을 결정, 오는 23일까지 2단계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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