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구·서원구 노래방 30곳 연결고리
노래연습장 등 10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노래연습장을 출입한 30대(상당구)와 40대(서원구), 50대(흥덕구)가 각각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와 50대는 지난 4일과 5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끝에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40대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40대 확진자의 지인 2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도우미 11명, 이용객 16명, n차 접촉자 7명 등 34명(도내 타 시·군 거주자 2명 포함)으로 늘었다.
지표 환자(최초 확진자) 여부와 선행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성 도우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흥덕구와 서원구 노래연습장 30곳을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노래연습장과 코인노래방 등 720여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어기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36명, 충북은 3044명이 됐다. 사망자는 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