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정책·지자체

'K-주사기의 힘'…AZ 백신 86만회분 추가 확보 효과 확인

입력 2021-06-09 16:00

"아스트라제네카, 1병당 평균 11명 사용"

풍림파마텍 직원이 지난 2월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 LDS 백신주사기 생산라인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풍림파마텍 직원이 지난 2월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 LDS 백신주사기 생산라인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LDS(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활용한 결과 86만명이 추가로 접종 가능한 효과가 나타났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08만1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수는 694만8977명으로, 산술적으로 잔여량은 313만2023회분이 된다.

그러나 실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은 9일 0시 기준 399만9200회분이다. 약 86만회분의 물량이 더 남아있는 셈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LDS 주사기 효과가 있어서 접종자 수 대비 사용된 백신 수는 당연히 차이가 난다"라며 "저희 계산에 10%가 넘는 수준에서 백신 사용량에 비해 접종자 수가 더 많다"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병)당 10명이 접종 가능하다. 단 LDS 주사기를 통해 1명분 이상 잔여량이 생기면 현장 판단에 따라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

홍 팀장은 "어던 의료기관은 11~12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했다고 한다"라며 "평균을 내 보니 11명까지는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