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입 지속

수도권 연쇄 감염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지역 내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을 한 보육교사 2명도 불분명 경로로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시에 따르면 흥덕구 모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명(30대, 50대)이 무증상 선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이들 보육교사는 지난 20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생 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는 진행 중이다.
수도권 등 타 지역 유입 사례도 다수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20대 지인과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40대 가족이 잇따라 확진됐다.
대전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대전 거주)도 청주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청원구 50대는 지인 관계인 진천 확진자를 접촉한 뒤 연쇄 감염됐다. 전날 유증상 확진된 20대의 가족 1명과 접촉자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서원구 20대와 그의 지인 1명, 서원구 30대, 청원구 20대는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끝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99명, 충북은 356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