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해 이 달에만 62명이 늘어나 누적확진자는 515명이 됐다.
이날 511번은 고교생으로 494·495번의 자녀이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20대 남성인 512번도 493번의 자녀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493번이 건천 목욕탕 관련 확진자여서 목욕탕발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초등학생인 513번도 500·502번의 자녀로 격리 중 확진자다.
514번은 40대 남성으로 경남 함안군에 거주하며, 지난 25일부터 경주를 여행하던 중 창원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26일 검사했다.
20대 여성인 515번은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이며 최근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경주시는 이날 홈플러스 경주점의 영업을 중단토록 하고 1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다. 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고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서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 경주점은 지난 5월 직원과 방문자 등 16명이 확진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확산하고 지역 내 산발적 감염도 계속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