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 참여 공연 소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덧 늦여름이 찾아왔다. 아직도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문화포털이 추천하는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공연으로 늦여름에 어울리는 공연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1.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음악 편지 <트리오 모던 하모니& 심준보 타악 발표회 ‘담다’>
8월을 보내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늦여름과 어울리는 무대가 막을 연다. 먼저 ‘마티네 콘서트 – 트리오 모던 하모니’에서는 관객이 친숙하게 느끼는 클래식곡을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금관악기계를 이끌고 있는 트럼페터 노민호와 트롬보니스트 이민환이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박민희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심준보 타악 발표회 ‘담다’는 공연 전체가 궁중음악부터 민속음악, 창작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전해주는 곡들로, 국악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심준보 외에도 서의철(판소리), 소장(판소리), 김은경(판소리), 구민지(판소리) 등 총 9명의 실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도 참여한다. 공연 기간은 8월 25일로,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2. 구조적 모순 속 인간소외 <회색인간 프로젝트 part.1>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제작한 ‘회색인간 프로젝트 part.1’는 ‘인간성 상실’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4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시리즈다. 세상의 속도가 빠르고 다양해질수록 달라지는 사람들의 내면과 소외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산난기’는 2020년 제8회 대전 청년유니브 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작이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주제로 생명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되짚어본다. ‘인싸이드’는 2021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네트워킹 페스티벌 연출상·무대예술상을 받은 작품으로 타인의 관심과 인정에 혈안이 된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렸다. 공연 기간은 ‘산난기’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인싸이드’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예술공간 혜화에서 열린다.

3. 오직 나만을 위한 1인극 <나와 당신을 위한 이야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마음의 거리 두기가 익숙한 요즘에, 진정한 위로와 공감이 절실하다. 상상공터가 제작한 ‘나와 당신을 위한 이야기’는 2021 서울예술치유사업 ‘예술로 힐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기간은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로,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문정원은 중소규모 문화예술인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홈서비스 인스타그램 라이브’ 댓글 이벤트와 문화PD가 제작한 문화영상 시청 이벤트 ‘썸머굿나잇’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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