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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일주일 간 1135명 추가 확진…하루 162.1명꼴

입력 2021-08-26 17:09

유치원·학교 80% 2학기 시작…52.9% 등교
파주·김천·광주 高 집단감염…접촉자 격리
1만4674명 자가격리·확진으로 등교 못해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23일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23일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뉴시스> 지난 일주일간 전국 유치원·학교 학생 113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하루 평균 162.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26일 교육부가 공개한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학생 1135명과 교직원 4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만4798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주간 일일 확진자 수는 3주 전 115.7명, 2주 전 125.7명, 1주 전 162.4명으로 늘었다. 2학기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2주째 확진자 수가 162명대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650명(57.3%), 비수도권에서 485명(42.7%)이 발생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62명이 확진됐으며, 서울 232명, 인천 5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에서 63명, 경남 61명, 대구 57명, 경북 54명, 충북 52명이 확진됐다. 다음으로 충남 44명, 제주 38명, 광주 26명, 울산·전북 각 23명, 강원 20명, 대전 13명, 전남 6명, 세종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학기 개학 이후 경기 파주와 광주 서구, 경북 김천의 고등학교에서는 교내전파가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파주 A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 1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교직원 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 김천의 B고등학교는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1학년 학생 21명이 확진됐다. 검사자 중 학생·교직원 271명이 한 차례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C고등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2학년 학생 13명이 확진됐다. 총 805명의 학생·교직원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31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만6362개교(79.8%)는 이날 밀집도 등을 조정해 부분적으로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95개교(0.5%)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중 35개교는 수도권, 60개교는 제주, 충북 등 비수도권 소재 학교들이다. 나머지 4055개교(19.8%)는 아직 개학 전이다.

학교급별로 고등학교 등교율이 98%로 가장 많고, 중학교 94.5%, 초등학교 71.5%순이었다. 유치원은 75%, 특수·각종학교는 78.2%가 등교했다.

학생 수 기준으로는 지난 25일 오후 4시 기준 전체 593만3995명의 학생 중 314만184명(52.9%)이 등교했다. 반면 3만4823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했다. 이 중 1만4674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중이다.

대학가에서는 일주일간 대학생 445명과 교직원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4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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