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393명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는 강릉 9명, 홍천 5명, 원주 4명, 양양·화천 각 2명, 동해·삼척·횡성·정선·인제 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393명으로 늘었다.
이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강릉에서는 가족 간 접촉,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양양 확진자와 접촉 등 내국인 5명과 외국인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 보건소는 외국인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수차례 발생했던 집단감염 사태가 다시 불거질 지 걱정돼서다.
옛 강릉터미널(현 공영주차장)에서 운영해 온 임시 선별 검사소는 KTX 강릉역 앞 광장으로 옮겼다.
현 공영주차장에서 강릉역 일대에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고 일자리 소개소도 운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에서는 A 고등학교 기숙사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던 고교생 2명(75·76번)이 확진이 되었으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고등학교 발 누적 인원은 고교생 17명, 일반인 1명 등 18명으로 늘었다.
화천군은 확진자 동선 파악과 역학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