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전남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밤사이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에 의한 비는 오는 3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10~40㎜다. 남해안에는 최고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기상 상황에 따라 호우특보 발령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하천변·지하차도·저지대 침수 또는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최근 잇단 비로 지반이 약해져 붕괴·산사태 위험도 높은 만큼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