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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외국인·물류센터·일상감염' 지속…46명 확진

입력 2021-09-04 18:44

광주 33명 확진…광산구 외국인·물류센터 감염 지속
전남 13명 확진…가족·지인 간 밀접촉 일상감염 이어져

광주·전남 '외국인·물류센터·일상감염' 지속…46명 확진
<뉴시스> 광주에서 외국인과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감염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남에선 가족과 지인에 의한 일상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4일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광산구 거주 외국인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33명, 전남은 1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4202~4234번, 전남은 2676~2688번째 환자로 분류돼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광주지역 감염자 33명 중 외국인은 10명, 물류센터 관련은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물류센터 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북구, 서구, 남구에서는 지인과 가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9명이 감염됐다.

또 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6명이 발생했다.

광주는 산업단지와 물류센터가 밀집한 광산구에서 외국인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8월 한 달간 전체 확진자 677명 중 외국인 확진자는 123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18.4%를 차지했다.

광주시는 특히 외국인 간 접촉이 많은 광산구 사업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모든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남에서는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 감염자는 순천 5명, 여수 3명, 무안 2명, 나주·해남·완도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여수 확진자는 가족과 지인에 의한 감염이며, 순천은 지인과 식당에서 또는 직장동료, 타지역 전북 거주 가족과의 밀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나주와 무안 확진자는 전북과 경기 의왕시 지인과 접촉 이후 확진된 일상 감염이다.

완도는 해외유입(우즈벡)으로 입국 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으며, 해남 확진자는 장흥 지인(2637번)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전남 확진자 13명 중 순천 (2679번)과 무안(2687번) 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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