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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낮 기온 30도 안팎...'사흘째 늦여름 방불'

입력 2021-10-05 07:36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을 찾은 레저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0.1도를 기록했다.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을 찾은 레저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0.1도를 기록했다.
<뉴시스> 늦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날씨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5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광주·전남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평년보다 4~6도 가량 높은 것으로 늦여름 8월 하순 평균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3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은 따뜻한 남·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 속 일사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연일 낮 최고기온이 기상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달 3일 영광의 최고기온이 지난 2016년 10월4일 30.7도를 경신, 기상 통계상 10월 중 하루 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전날엔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에 이르렀다.

전날에도 담양 31도를 최고로,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넘겼다.

강진·광양·해남·보성·순천 등은 기상 관측사상 10월 하루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완도·진도도 이날 최고기온이 10월 기온 기록 중 역대 2위로 집계됐다. 여수·영광·장흥에서도 10월 하루 최고기온 3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광주도 역대 10월 중 최고기온 5위 기록이 이날 바뀌었다.

오는 6일부터는 구름이 많아지면서 최저·최고기온이 2~3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4시 기준 가시거리는 구례 100m, 순천 150m, 장흥 190m 등으로 나타났다.

강 또는 호수와 인접한 지역, 골짜기에서는 국지적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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