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장 28명·남양주 건설현장 18명 확진…'숨은 감염' 36.7%

전국적으로는 사업체 등 직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68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 누적 785명이 됐다.
지인 414명, 확진자 동료 152명, 가족 125명이다. 나머지 94명은 조사 중으로 분류됐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대구 중구 일반주점4 관련 8명, 경북 영천시 제조업체 관련 5명,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4명,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 관련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건설현장2 관련 18명, 용인시 냉장창고업 관련 15명, 용인시 요양원3 관련 11명, 의정부시 요양원 관련 10명, 하남시 화장지 제조업 관련 10명, 포천시 축구단 관련 8명, 시흥시 금속제조업 관련 8명, 서울 강서구 시장2 관련 8명, 마포구 시장 관련 6명, 구로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2명 등이 감염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흥성군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 17명, 충남 천안시 소재 교회 관련 16명, 충북 진천군 플라스틱 제조업 관련 14명, 충남 서산시 자동차 부품제조회사 관련 11명, 대전 대덕구 요양원 관련 3명 등이 확진됐다.
경남권에선 창원시 소재 공장 관련 28명, 함안군 소재 제조회사 관련 11명, 양산시 소재 공장 관련 8명, 부산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7명, 부산진구 초등학교 관련 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남구 어린이집2 관련 3명, 전북 전주시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2명, 강원에선 원주시 고등학교 관련 8명, 속초시 숙박업소2 관련 2명, 제주에선 제주시 유흥주점4 관련 7명, 제주시 외국인 교회 관련 3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3만2396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 비중은 36.7%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인 51.3%는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였으며 집단발생 9.7%, 해외 유입 1.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1%, 해외유입 관련 1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