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3조원 지원 반대하면서, 50조원 지원은 국민우롱"
이재명 "13조원 지원 반대하면서, 50조원 지원은 국민우롱"
이재명 "13조원 지원 반대하면서, 50조원 지원은 국민우롱"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작년 1차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지원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라는 2중효과가 있는 13조원 지원은 반대하시면서, 50조원 지원을 그것도 대통령 되어서 하시겠다는 건 국민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적은 코로나 지원금 수준, 가장 높은 가계부채비율, 가장 낮은 가계소득지원과 낮은 국채비율, 재정지출의 경제활성화 효과를 고려하면 다른 나라들처럼 확장재정을 통한 가계나 자영업자 추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하고, 대통령이 되어 내년에 하더라도 이번 예산에 편성해야 하니 지금 즉시 내년 예산편성에 협조하시기 바란다"며 "50조원 지원예산 편성, 말의 성찬으로 끝내지 말고 구체적 실행에 나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 피해 보상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을 투입해 정부의 영업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찔끔찔끔 지원은 안 된다. 피해를 지수화·등급화해서 원칙을 갖고 보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