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 34개 비영리단체 선정
교육·자립, 지역복지 현안 해결 등을 위해 6년간 281개 단체에 500억 원 지원

2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선정기관 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 박은희 나눔사업본부장, 나눔과꿈 운영위원장인 김신열 전북대학교 교수와 대표 선정기관 4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그 외 선정기관은 화상회의시스템 줌(ZOOM)으로 참석했다.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34개 단체를 포함해 지난 6년간 281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500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소외가정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해 역량을 기르고 사회적 자립의지를 함양하는 ‘울산중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보호종료청소년 중 직장이 없거나 미래를 위한 교육 및 훈련 등을 받지 않은 NEET 상태의 대상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 자립지원 사업의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농·산·어촌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까지 환경 이슈를 확산시키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방글라데시 빈민가 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 사업의 ‘아드라코리아’ 등 34개 단체가 선정됐다.
‘2022년 나눔과꿈’은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633개의 비영리단체가 신청했으며, 9월 한 달 간 46명의 학계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60개의 단체를 선정했고, 10월 말부터 11월초까지 진행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4개 단체를 선정했다.
‘나눔과꿈’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51개 단체가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65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0개 단체가 선정된 바 있다.
‘나눔과꿈’ 사업공모는 복지, 교육자립, 보건의료, 고용, 주거, 문화, 환경, 글로벌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뉘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중점주제’사업은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며, ‘자유주제’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사업이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나눔과꿈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복지공모사업이다”며 “사랑의열매는 올해 선정된 단체들과 함께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주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과꿈’사업을 지원하는 삼성전자는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맞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역량을 키워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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