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만786명, 비수도권 1만7614명
동시간대 또 최다…5만명 돌파 확실

오는 10일 0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만8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4만2568명보다 5832명 많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였던 전날의 4만1008명에 비해서는 7392명이 더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일(발표일 기준 3일 0시) 2만2906명과 견주면 2.1배(2만5494명)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4만956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1만208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발생 1만2047명, 해외유입 38명이다. 3시간 전의 9386명보다는 2699명 더 늘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1만5037명, 3664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수도권이 3만786명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도 오미크론 확산 여파가 거셌다. 현재까지 총 1만7614명(36.4%)이 나왔다.
부산 2170명, 대구 1980명, 경북 1817명, 전북 1760명, 충남 1607명, 전남 1496명, 대전 1450명, 광주 1380명, 충북 1081명은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강원 958명, 울산 732명, 경남 547명, 제주 380명, 세종 256명이다. 현재 검사 결과 대기 인원이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