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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추경호·국토부 원희룡…尹 정부 1차 장관 인선안 발표

입력 2022-04-10 14:39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후보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후보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부동산 정책을 담당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1차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추경호 의원은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이다. 윤 당선인은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을 추구하면서 동맹국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이 발탁됐다. K컬처 산업의 규제 철폐와 문화 사업 발전에 기여할 인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 병원장이다. 윤 당선인은 “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2020년 초 코로나가 확산될 당시 대구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환자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지도록 틀을 잡았다”고 언급했다. 복지부 장관 후보는 보건의료전문가를 장관으로, 보건행정전문가를 차관으로 임명하자는 인수위 조언에 따른 결정으로 전해졌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김현숙 전 의원이다.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 영유아보육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맞춤형 육아 및 가족정책을 설계했고 처음부터 윤 당선인의 공약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이창양 KAIST 교수다. 윤 당선인은 “30년간 통상 및 산업 전반을 다룬 전문가로 첨단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하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한 이 후보는 우리나라 산업구조 고도화의 초안을 그릴 인물”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뉴시스]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뉴시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다. 윤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부동산을 공급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호 서울대학교 반도체연구소장이 임명됐다.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소자기술 벌크 핀펫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윤 당선인이 언급했다.

1차 장관 인선과 관련, 윤 당선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이끌 인물인가에 기준을 뒀으며, 검증 기준은 국민 눈높이”라며 “향후 다른 부처를 이끌 적합한 인물을 찾는 대로 국민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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