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교통약자 위해 5년간 차량 18대 기부… 약 11억 원 상당

코로나19 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약자들은 대중교통 이용마저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차량 운영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 이동제약 문제는 더 컸다. 이에 재단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전국 단위로 기부를 확대하고, 필요한 단체에 손을 내밀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대, 11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기부처와 지원내용은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저상버스 1대 △소록도 승합차 1대·1톤 트럭 1대 △대전서구청 45인승 휠체어 리프트 버스 1대 △세계로지역아동센터 승합차 1대 △성남시청 29인승 휠체어 리프트 버스 2대 △대전자혜원 승합차 1대 △정선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소형차 1대 △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승합차 1대 △(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 승합차 1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승합차 1대 △(사)전라남도지채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경차 1대 △속초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광주광역시광산구자원봉사센터 1톤 트럭 1대 △함께걸음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승합차 1대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 완주지회 승합차 1대이다.
재단은 ‘어부바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 사용, 맹인안내견 동승 등의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왔다. 교통약자들의 이동지원은 병원 방문 등 생활편의는 물론, 경제활동 참여 기회도 높인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주거, 차량 등 생활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난 코로나19 동안 이동 제한 문제를 더욱 심하게 겪었다”며 “신협은 현재까지 어부바 차량 기부 사업으로 11억 원 상당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한 기부를 확대하고 신협의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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