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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 목디스크 원인 된다… 초기 치료가 관건

입력 2022-07-22 10:47

잘못된 자세 목디스크 원인 된다… 초기 치료가 관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최근 목과 어깨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업무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사무직이라면 경직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해야 하는 데다 모니터를 보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목의 경우 무거운 머리를 지탱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추 주변 근육 및 인대 힘이 약하다. 목이 숙여진 자세가 지속된다면 통증을 유발하고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목디스크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목디스크는 경추간판 탈출증을 말하는 것으로 척추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양쪽 어깨나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통증, 이상 감각, 마비 등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증상뿐 아니라 두통, 어깨 결림, 팔 저림 등 다른 신체 부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경추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는 것.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단 개인별 상태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때문에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비교적 간단한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부터 신경 치료, 재생 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이 먼저 고려된다.

아울러 평소 목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마사지,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목이 과도하게 숙이지 않게끔 모니터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구 척편한재활의학과의원 심대섭 원장은 "목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거나 근력이 약해지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만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따라서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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