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계에서 주목받는 지질체학(Lipidomics)을 피부 장벽에 접목한 새로운 접근법 공개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 및 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학술 행사로 매년 전 세계 화장품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제35회 세계화장품학회’는 'The Future is Science’를 주제로 프랑스 칸에서 진행됐다.
닥터지는 이번 학회에서 자사 R&I 본부가 독자개발 후 특허출원을 완료한 피부 지질 모사 성분의 개발 과정과 연구 성과를 담은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 제목은 ‘피부 지질 모사 성분을 처리한 인체 피부 조직(Ex Vivo)을 이용한 지질체학(Lipidomics)적 분석 및 접근’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30대 후반부터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이 감소하며 건조함과 가려움증, 염증과 노화가 유발된다. 닥터지 연구진은 이러한 피부 장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질 성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독자원료를 개발했다.
아울러 피부 조직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해당 독자원료가 피부 장벽의 핵심 성분인 세라마이드와 지방산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학계에서 주목받는 지질체학(Lipidomics)을 피부 장벽에 접목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단순한 피부 개선을 넘어 지질 성분의 수치적 변화를 과학적 데이터로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해당 독자원료는 지난해 10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향후 닥터지의 피부 장벽 케어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
곽준엽 고운세상코스메틱 R&I Research Support팀 연구원은 "닥터지는 국내외 학술 무대에서 연구 성과를 지속 발표하는 등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한 연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과학에 기반한 성분 및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대한민국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K-뷰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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