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중심으로 폭염…체감온도 35도
전국적으로 밤 사이 열대야 현상도
토요일엔 전라권 중심으로 소나기

기상청은 25일 "이번주 아침 기온이 22~26도, 낮 기온은 28~35도를 기록해 지난 23일 아침 최저기온인 20~24도, 낮 최고기온인 27~29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과 최고 체감온도가 내륙을 중심으로 33~35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3~26도, 인천 23~25도, 춘천 22~24도, 대전 23~25도, 광주 23~25도, 대구 23~24도, 부산 23~25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34도, 인천 30~32도, 춘천 32~34도, 대전 32~34도, 광주 32~34도, 대구 32~34도, 부산 29~31도 등으로 예상된다.
27일 수요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30일 토요일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구역이 변동될 수 있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기 흐름은 원활해 미세먼지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