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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폭염·열대야 다음주까지 계속…산발적 소나기도

입력 2022-08-05 07:10

5~10일, 고온다습 아열대 공기 영향
5일, 낮 시간 전국 곳곳 소나기
6일 건조공기 유입…산발적 소나기

사진 = 기상청 제공
사진 = 기상청 제공
<뉴시스> 한반도가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는 10일까지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도 나타나겠으나 그친 후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한반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 안에 들어 전국에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6일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산발적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5일은 덥고 습한 아열대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강화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 나타나는 폭염 경보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높은 습도로 밤사이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아질 전망이다.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시간이 짧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 무더위는 게속되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박 예보관은 "5일 전국에서 5~60㎜로 관측된다. 피서철 여행객들은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6일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겠다.

7~8일은 건조한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다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9~10일은 북쪽의 대륙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기압골이 강화되면서 주기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기압계의 변동에 따라 강수구역이 달라질 수 있어 최근 기상예보를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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