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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화폐 예산 삭감 중앙정부 결정 잘못됐다"

입력 2022-10-07 16:47

차기 대선 출마 질문에 "그런 생각 할 여념 없다"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역화폐는 이미 검증된 정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혹시 이와 같은 의사결정에 있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설하고 있다.(사진=경기도)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설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그는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은 다른 도와 다른 특별한 기회를 꼭 만들어 드리겠다. 공평하게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기회 사다리, 기회소득, 기회 안전망, 기회 발전소 등을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가 '기회소득'을 내세워 '기본소득'을 추진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의 차별화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전임 지사가 했던 것 중에 좋은 것들은 계승하고 수정, 보완도 하고 또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바꾸고 해야 한다"며 "정책 특히 경제는 흐름이다. 김동연표 경기도가 할 일은 분명히 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금 경제 위기, 외교 위기, 정치 위기라고 얘기하지만 리더십 위기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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