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속에서 치과 방문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업무로 시간적 여력이 없는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에는 바쁜 업무로, 일요일에는 병원이 문을 열지 않아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이유로 많은 직장인들이 충치나 잇몸질환 등 구강 질환을 방치하다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21년 외래 진료 질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현대인들이 흔히 겪고 있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하기 힘들고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자칫 잇몸과 치근이 심하게 손상되어 발치까지 이루어진다면 심미적 기능적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된다.
오상용 안산 A플란트치과의원 원장은 “치아에 손상이 발생되었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무분별한 발치보다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치아를 발치하게 된다면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를 통해 치아기능을 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중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고정한 뒤 그 위로 지대주, 보철을 씌우는 방법으로, 주변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연 치아의 기능 및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충치나 잇몸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연 1회 정도는 치과에서 스케일링 등 구강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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