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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 심심이,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초거대 데이터 기업 연구용 라이선스 선봬

입력 2022-10-19 15:18

AI챗봇 심심이,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초거대 데이터 기업 연구용 라이선스 선봬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심심이 초거대 데이터 기업 연구용 라이선스(SDDLRE-KORAIA223)'를 선보였다.

이번 라이선스 구독 기업은 1백만 세트 한도 내에서 데이터 별 구분 없이 일상대화 모델 연구용으로 심심이 초거대 대화 데이터 7종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기업용 개별 상품 대비 절반 이상의 라이선스 비용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심심이 초거대 데이터 기업 연구용 라이선스는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먼저 계약한 10개 기업에게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심심이 최정회 대표는 "일상대화 챗봇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전반적인 기술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개방을 결정한 만큼, 역량 있는 기업에게도 충분한 데이터가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순수 연구자들과 달리 영리 지향성이 강한 기업의 속성상 데이터 보안, 연구 윤리 등을 담보할 방안을 찾기 어려워 조건을 까다롭게 세우고 수량을 제한하는 등 기업 대상 제공에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600여 개 인공지능 기업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현안 논의 중 협회 측에서 선뜻 감사 역할을 자청함으로써 기업에게 보다 유연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상품을 설계할 수 있었다"며 "라이선스 구독을 원하는 기업은 데이터 관리담당자를 지정하고 심심이로부터 제공받는 데이터를 규정에 맞게 사용 및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인공지능협회로부터 연 2회 감사받는다는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러한 조건을 수락한 후 감사 비용을 면제받는다"고 전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심심이의 SDDLRE-KORAIA223 라이선스 모델은 인공지능 기업들의 사업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사점이 될 것”이라며 “일상대화 챗봇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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