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는 세계 경기가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두고 이번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총 224명을 승진 발탁했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사에 대해서는 국적과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승진 발탁했다고 현대차그룹을 밝혔다.
특히 신규 선임은 176명으로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해 그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전무)과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송민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영택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장에,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미래 모빌리티 그룹 전환에 속도를 내고자 신설한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책임자는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사업부장을 겸직하는 김흥수 부사장이 맡게 됐다.

여성 임원으로는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 등 7명이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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