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프로그램은 디스에이블드와 글로벌 친환경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하며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발달장애 아동 미술 교육 프로그램 ‘꿈나무’를 진행했던 양사는 7월 3일부터 꿈나무 2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디스에이블드 SNS 채널을 통해 지원받는다. 총 20명의 아동들을 선정하여 6개월 동안 맞춤형 미술 교육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선정되지 못한 아동들을 위해 매월 특별한 오픈 클래스가 추가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 수료생들은 디스에이블드 연말 전시회에서 함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꿈나무 프로그램은 예술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기획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회는 예술 인재 1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1:1 매칭 교육과 가족 심리 치료가 함께 진행되었다. 수료한 아동들의 작품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오창 사업장에서 사내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들의 작품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였으며, 해당 수익금은 전액 한국장애예술인협회로 기부하였다고 전했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 그림 작품을 활용한 상품 제작,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 및 브랜드 ESG 콜라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는 소셜 벤처이다.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그리는 예술을 하티즘(HEARTISM)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 예술인이 모두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이는 하티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NFT를 발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발달장애 예술 문화를 알리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