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20개교 시범 운영, 2025년 內 전국 확대 목표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교육 전문 기관인 교육진흥원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교육 현장과 연결하고, 기존과 차별화 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5년까지 늘봄학교 전국 확대 목표에 발맞추어 하반기부터 5개 지역(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내 214개의 늘봄학교 시범 운영 학교 중 20개교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우수 프로그램 시범운영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내 운영기관 기획사업 연계 지원 ▲매개자 협력 학교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링크(Link)’지원 ▲KBS 교향악단 협력 ‘찾아가는 음악회’▲EBS(한국교육방송공사) 협력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 등이 있다.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내 운영기관 기획사업은 대전, 전남의 늘봄학교 4개교와 연계하여 추진한다. 그 중 대전호수초에서는 오는 8월까지 나와 내 주변의 이야기를 별자리와 연결시켜 몸으로 표현하는‘모두가 별이야(연극, 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금성초에서는 연말까지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하는‘체험예술현장(융복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난 4월 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KBS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 등 양질의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소외지역(농·어촌지역, 도서·산간지역 등) 내 늘봄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한다.
이외에도 EBS 협력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늘봄학교를 위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원 발레리나 등 저명 예술가 및 문화예술 전문기관, EBS가 협력하여 문화예술교육 영상콘텐츠 6종을 제작할 방침으로, 연말 중 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EBS 온라인클래스, 교육부 e학습터 등에서 공개한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초등 저학년을 둔 MZ세대 학부모의 경력단절 감소, 사교육비 절감,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범부처 차원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교육진흥원이 쌓아온 우수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기존 방과 후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및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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