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항공운항분야 안전성과 지표’ 결과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항공기 사고·준사고 및 안전 장애 발생 시 국토교통부에 의무 보고하고 있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등을 뜻하며, ‘항공기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 외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을 뜻한다.
또 ‘항공 안전 장애’는 이 밖에 항공기 운항 및 항행 안전시설과 관련해 항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었던 것을 뜻한다.
이 중 △정비요인 회항 △하드랜딩 등 총 19개 지표 항목을 ‘안전성과 지표’로 관리하고 있는데,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국내 항공사 중 자사의 발생 건수가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우리나라 11개 항공사에 대한 사고 현황과 안전감독 결과 등을 반영한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 발표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고,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안전성 부문에서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에어부산은 내부적으로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하는 안전 협의회를 분기별 실시하고,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훈련과 항공기 사고 대응 모의훈련도 정기적으로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운항 승무원 대상 정기 화상회의를 통해 안전 강조사항을 전파하고, 비행 투입 전에는 철저한 음주 측정과 선제적 피로 관리를 병행하는 등 안전 운항을 목표로 한 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노후화된 항공기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차세대 항공기를 적극 도입한 결과, 현재 주요 LCC 5개사 중 에어부산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11년으로 가장 젊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 운항은 탑승객을 위한 항공사의 책무로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서 타협 없는 철저한 안전 관리 및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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