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79% 감소한 425억 원, 8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6억 6851만 원으로 직전분기(3Q)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3분기보다 약 7배 늘어난 19억 1675만 원을 기록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작년 한 해는 신차 판매 증가와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연결 기준 매출 규모가 창립 후 처음으로 2조 원대를 돌파했다”며 “신규 브랜드 딜러십 확보에 따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등에 대한 일시적 시설투자 영향으로 손익이 예년보다 다소 주춤했으나 이르면 올해부터 투자 효과가 나타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와 MINI에 집중하던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지난 2018년 이후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우디 공식 딜러로 선정되면서 매출 규모가 한 단계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또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언급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장내 취득한 자사주 100만 주와 만기전 전환사채 118억 원 규모를 소각했고, 시가배당률 7.2% 수준인 1주당 현금배당을 37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올해는 주력 브랜드의 신차 판매 전략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 집중해 외형 성장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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