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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매운라면 추천하더니, 친구에겐 짜장라면 추천"…11번가, 초개인화 AI추천 서비스

입력 2024-02-26 08:42

11번가 AI홈 베타 [11번가 제공]
11번가 AI홈 베타 [11번가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친구와 캠핑 가서 먹을 라면을 사기 위해 이커머스에 접속했다. 친구는 "캠핑에는 짜장라면이라는데?"라고 말했지만, 내 창에는 '캠핑에는 매운라면'을 추천한다. 서로 이커머스가 추천한 라면을 사야 한다고 입씨름을 하다 문득 깨달았다. '아, 이건 평소 서로가 좋아하던 취향의 라면인데?'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고객 개개인을 위한 각기 다른 '맞춤형 추천 리스트'를 통해 마치 퍼스널 쇼퍼에게 도움을 받듯 편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Ai홈'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검색, 구매 이력 등을 바탕으로 쇼핑 패턴, 관심분야 등을 파악하고, 관심 상품을 예측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홈’은 리뷰 평점, 배송 혜택, 실시간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최근 살펴본 상품과 관련해 리뷰 평점 4점 이상인 상품,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을 보여주고, 같은 해외직구 상품이더라도 배송비가 더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추천 로직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추천 상품과 연계된 ‘타임딜’ 등 할인 정보, 라이브방송 등 쇼핑 콘텐츠, ‘우아럭스’, ‘9900원샵’ 등 11번가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번가는 'Ai홈’을 통해 3억 5000여종에 달하는 11번가 상품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추천돼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홈’은 현재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Ai홈’ 탭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11번가는 ‘Ai홈’ 베타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11번가 앱을 통해 AI 추천 상품을 확인하는 고객에게 매일 11페이 포인트를 랜덤 증정하는 ‘오늘의 Ai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는 지난 2월 초 판매자 지원을 위한 ‘AI셀링코치’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Ai홈’ 베타를 선보이는 등 판매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11번가 송치원 파인딩서비스기획담당은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검색, 추천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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