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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누구나 가능? 정밀한 치과 진단은 필수

입력 2024-03-14 18:46

임플란트 누구나 가능? 정밀한 치과 진단은 필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건강한 치아와 잇몸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평소 올바른 구강관리와 정기적인 검진 뿐만 아니라 치아 손상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방지하는게 좋다.

특히 치아상실이 발생된 경우라면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자칫 저작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없어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치아들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추가적인 치아 손실을 초래하거나 잇몸이 퇴축되며 입과 턱의 형태까지 바뀌게 될 수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치아상실후 기능회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임플란트로, 인공치근을 잇몸에 직접 심어 고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외관상으로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하여 선호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65세 이상 인구를 위해 평생 2개의 임플란트까지 보험 처리를 해주고 있어 고령 환자들도 부담 없이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치아 상실 후 기능 회복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임 것은 맞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임플란트를 계획한다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부분들이 있다.

먼저 잇몸뼈 상태 여부다. 잇몸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어렵고 식립한다 해도 잇몸뼈가 인공치근을 단단히 붙잡아주지 못해 보철물이 탈락할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잇몸뼈 손실이 발생된 경우라면 뼈이식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아울러 치아가 상실되면 그 순간부터 잇몸뼈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주변에 남아 있는 치아와 간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반복하여 충격이 전달되면 보철물 파손으로 인해 재식립이라는 원치 않은 결과가 따를 수 있다. 꼼꼼한 구강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공간과 각도, 위치를 정확히 계산해야 하고 맞춤형 임플란트 제작을 통해 빈틈없이 딱 맞는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해야 한다.

환자의 노력 여부도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하는 요소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해 수술 후 구강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임플란트 자체가 상하지 않는다 해도 임플란트가 심어진 잇몸에 염증이 생긴다면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 없다. 자연치아를 관리하는 것처럼 올바른 양치질과 칫솔질,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구강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임플란트 주위여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정구 센텀 부산예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이 끝난 뒤에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 환자들은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전신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후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한다. 수술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 진료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고 재식립의 가능성을 낮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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