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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클라우드,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 500’ 순위권…44위·70위 등재

입력 2024-05-28 17:53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클라우드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 500 중 44위와 70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클라우드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 500 중 44위와 70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클라우드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 500 중 44위와 70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집계로 알려진 TOP 500.org는 지난 1993년 독일과 미국의 대학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후 매년 6월에는 독일, 11월은 미국에서 슈퍼컴퓨터 500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올해 처음으로 TOP 500에 진출했으며, 44위를 기록한 AMD EPYC, A100 GPU, Infiniband 구성의 카카오클라우드는 21.21PFlops(페타플롭스), 70위를 기록한 XEON Platinum, A100 GPU, Infiniband 구성의 카카오클라우드는 15.94PFlops를 기록했다.

TOP 500 슈퍼컴퓨터 순위는 CPU/GPU core와 무관하게 1초당 수행하는 연산을 나타내는 플롭스 단위만을 측정해 가장 높은 플롭스를 기록한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44위를 기록한 카카오클라우드는 21.21PFlops로 측정됐는데, 이는 1초에 2.1경 번 연산이라는 처리량을 나타낸다.

즉, 일반적인 PC 212만 대가 동시에 연산하는 것과 같다.

또 70위를 기록한 카카오클라우드는 11만 5072 core로, 순위권 내 11만 대 core를 가진 슈퍼컴퓨터 중 유일하게 10PFlops를 넘겨 동급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러 기록 중 유독 눈에 띄는 점은 ‘효율성’ 지표다.

44위의 카카오클라우드 효율성은 89.7%, 70위의 카카오클라우드 효율성은 89.5%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순위권 내 국내 13개 슈퍼컴퓨터가 기록한 80.9%, 70.3% 등의 효율성과 큰 격차를 보이며, 가성비와 완성도 측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TOP 500에서 ‘효율성’은 실제최대값인 Rmax와 이론상최대값인 Rpeak을 나누어 계산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뛰어난 가성비와 완성도를 나타낸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명했다.

Rmax와 Rpeak은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보여주는 지표로, ‘Rmax’는 LINKPACK 벤치마크 패키지를 통해 실제 측정된 최대 플롭스 값이며 ‘Rpeak’은 슈퍼컴퓨터를 구성하는 프로세서수, 클럭주파수, 성능 factor 값 등을 고려해 이론적으로 산출된 최대 플롭스 값을 말한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TO는 “글로벌 AI 경쟁에 있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슈퍼컴퓨터와 고성능 클라우드는 국가의 전략적 자산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TOP 500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카카오클라우드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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