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7월 13일~8월 20일 진행하는 영국 왕실 특별전 '퀸즈 컬렉션' 포스터 [현대백화점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1114230302354d2326fc69c218236135116.jpg&nmt=30)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마거릿 공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관련된 80여 점의 소장품이 공개된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가 1948년 신혼 시절에 입었던 드레스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세기의 결혼식'에서 착용한 웨딩 베일, 그리고 다이애나가 1992년 방한 시 입었던 버건디 로즈 드레스 등이 주요 전시품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의상 외에도 1564년 엘리자베스 1세의 결재 문서, 1936년 애드워드 8세의 퇴위 연설 녹음 앨범 등 역사적인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영국 왕실의 역사와 문화, 통치 철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문화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 5월에는 주한체코대사관과 협력해 체코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 행사를 열었고, 지난해 6월에는 주한카타르대사관과 함께 '아라비안의 날들'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에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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