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프로젝트 핵심인재와의 간담회 [전북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409585509568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 도입되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성장과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았음을 인증받는 벨트 등급을 부여받는다. 화이트벨트부터 블랙벨트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된 이 벨트 체계는 학생들의 학업 및 실무 성취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졸업 시 포트폴리오로도 활용 가능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5년간의 졸업생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최고 등급인 블랙벨트를 취득한 학생의 취업률은 76.3%, 그 다음 단계인 레드벨트 취득자의 취업률은 71.1%로 나타났다. 이는 학년별 벨트 취득자의 평균 취업률 64%와 벨트 미취득자의 평균 취업률 58.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해 취업률 1위와 2위를 기록한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취업률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 수준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벨트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공공기관에 취업했으며, 공무원과 교사 등 다양한 전문 직군으로도 진출했다.
조동휴 학생취업진로처장은 “큰사람프로젝트가 전북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